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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구조물 결로, 왜 생기고 어떻게 막아야 할까? 지하주차장을 지나가다 벽에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거나, 바닥에 습기가 찬 모습을 본 적 있으실 겁니다. 혹은 지하실 창고에서 꿉꿉한 냄새가 올라오거나, 콘크리트 벽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걸 본 경험도 있으실 거고요. 이 모든 현상의 시작은 바로 ‘결로’입니다.결로는 단순히 ‘습기 찼다’는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반복되면 곰팡이, 철근 부식, 마감재 손상으로 이어지고, 결국 구조물 자체의 내구성까지 영향을 줍니다. 특히 지하 구조물은 외부 공기와 단절되어 있고 습도 조절이 어려운 구조라서, 한 번 결로가 시작되면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죠.오늘은 지하 구조물에서 결로가 왜 생기는지,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결로가 생기는 원인은 뭘까?..
지하 결로 방지하려면 어떤 단열재가 좋을까? 종류별 특징 비교 지하 구물에서 결로가 반복된다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할 겁니다. “단열 보강부터 하세요.”단열이 잘 돼 있어야 콘크리트 벽이나 바닥 표면 온도가 올라가고, 결로가 생길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그런데 막상 단열공사를 하려고 보면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헷갈립니다. ‘XPS’, ‘EPS’, ‘우레탄폼’, ‘PF보드’… 이름은 많고, 가격도 제각각이거든요.오늘은 지하 공간에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단열재들을 비교해보면서, 어떤 상황에 어떤 재료가 잘 맞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단열재, 왜 결로 방지에 중요한가?결로는 ‘따뜻한 공기 속 수증기’가 ‘차가운 표면’을 만나 물방울로 변하는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단열재가 하는 일은 간단합니다. 벽이나 바닥의 표면 온도를 올려서 결로 발생 지점을 없애는 것이죠...
지하공간 제습기, 아무거나 사면 안 되는 이유 지하주차장, 지하실, 보일러실, 창고… 공기 중 습기로 꿉꿉하고 냄새까지 올라온다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해결책은 제습기입니다. 하지만 막상 설치하려고 보면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소형 가정용 제습기로 될까?”, “제습능력은 어떻게 계산하지?”, “지하라 배수도 어렵고…” 이런 고민이 생기기 시작하죠.오늘은 지하공간에 맞는 제습기 선택법과 제습 방식별 장단점을 비교해드리겠습니다. 지금 물먹는하마만 잔뜩 붙여놓은 지하실이 있다면, 이 글이 큰 도움이 될 겁니다.지하공간은 왜 제습이 어려울까?지하는 구조적으로 습기가 쉽게 쌓이는 환경입니다. 외기와의 온도 차이, 환기 부족, 토양 수분 침투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상대습도 70% 이상이 유지되기 쉬워요. 그런데 일반 제습기는 기본적으로 배수가 필요하..